얼마전 친구 결혼식이 있었다...

내가 사회였다... 그래서인지 너무 오래된 정장이 얄미워서

하나 뽑기로 했다... 그날 난 훈이형과 경애누나 그리고 온유와함께 두타를 찾았다...

생각보다 무지 오바됐지만 그런데로 만족한뒤 돌아왔다~

돌아오는길 후니씨가 맛있는 삼겹살을 사주었다...

맨날 얻어먹기만 하여 미안했지만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훈이형네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집에 돌아왔다...

집앞에 주차한 나는 내리려하는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옆자리가 난장판인것이다... 옆에 다시방 물건들이 열린체 온통 조수석으로 흩어져 있는것

이다... 난 순간 내차에 그새 도둑이 들었나? 하며 물건들을 정리하고 제라리로 놓았다..

그리고 다음날 잠시 친구를 만나기위해 차에 올랐다..

그러자 어제 어두워서였는지 미쳐 치우지 못한 잔해들이 남아있었다...

난 그것들을 정리한후 음악을 틀기위해 나의 엠피쓰리 씨디피에 손이 갔다.

그런데 나의 손은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나의 차에서 딱하나의 물건이 사라진 것이다...

그제서야 내차에 도둑이 들었었구나를 알았다...

ㅎㅎ 황당했다...앞이 깜깜했지만 어쩔수 없는것...

요즘 치지직하며 나오는 라디오를 차에서 들을때마다 짜증이 이빠이다...

그래도 차에서 음악듣는 낙으로 사는 나에겐 타격이 크지 않을수 없었다...

자동차 세금이 나왔다...인터넷비가 6개월치가 밀려 전화가 자주 온다...

핸드폰비 두달치가 밀려 문자가 자주온다...

카드값 갚으라며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쓸때없는건 하나도 안썼는데 많이 나왔더군~ㅋ)

난 점점 압박이 심해져 엄마에게 도움을 청했다...

돌아오는건 욕만 먹었당...

난 결국 적금 두달치를 부은것을 해약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주 적은 금액의 적금을 다시 가입하고 남은돈으로 빛을 거의 청산했다...

그래도 몇푼의 돈이 남았다...

엄마가 집앞에서 자전거 싸게 판다며 사란다...

난 남은금액을 찾아 자전거를 샀다...

오늘 그 자전거로 첫 출근을 하였다...

힘들었지만 운동도 되고 기름도 절약하고...좋았다...

근데 이놈의 머리는 디카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다음달쯤엔 할부로 하나 긁을까 생각중이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 내가 생각해도 웃기지만 갖고싶은걸 어째...

허기야 올 초부터 디카를 사려고 맘먹었지만 아직까지 못산걸 보면 담달도 장담은 못할듯...

아무튼 내 귀한물건 훔쳐간놈 애라이~ 좋은차를 털것이지 내 똥차를~

서민을 울리는 좀도둑...훈이씨~ 잡아주세요!

그럼 난 이만....

ps: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0^;